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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은 전국 곳곳이 다채로운 축제로 물드는 계절이다. 짙어지는 초록 속에서 꽃과 차, 바다와 예술이 어우러진 현장을 찾으면, 도심 탈출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이번 리스트는 사진 맛집은 물론, 지역 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는 ‘핫’한 축제 10곳을 모았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도 되고, 가족·연인·친구 누구와 가도 좋을 만한 곳이니 일정표에 바로 담아보자.
고창 청보리밭축제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밭 위로 초록 물결이 출렁이며 이국적 풍경을 선사한다. 드넓은 언덕 위 전망대에 섰을 때 맞는 바람은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힐링 포인트다.
SNS용 포토존이 많아 삼각대만 챙겨가도 인생샷 건지기 좋고, 근처 상하농원에서 로컬 식재료로 만든 식사까지 해결하면 하루 코스가 완벽해진다. 고창 버스터미널에서 축제장까지 농어촌버스가 수시로 운행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무난하다.
중랑 서울장미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수십만 송이 장미 터널은 출근길과는 다른 로맨틱 시선을 선물한다. 주무대인 중랑천 수변 산책로는 평소에도 걷기 좋지만, 5월이면 향기까지 더해져 도심 속 피크닉이 가능하다.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음악 공연도 이어져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망우역에서 도보 5분이 채 걸리지 않아 이동 부담이 없으며, 축제 후엔 바로 광진·성수 카페거리로 넘어가 2차 힐링을 즐길 수 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장미의 바다’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축제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 1,000여 종 장미가 색감·향기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증기기관차 체험·수국 정원·레일바이크가 한 자리라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알찬 선택. 전라선 곡성역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인근 압록유원지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시원해 렌터카 여행자에게도 추천한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해안 도시 울산의 푸른 하늘에 선명하게 대비되는 대형 장미 숲이 장관이다. 울산대공원은 규모 자체가 워낙 커 산책·놀이시설·동물원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 퍼레이드가 열려 아이 동반 가족이 많다. 태화강국가정원·대왕암공원과 묶어 하루 코스 짜면 동해 바닷바람까지 곁들일 수 있다. 울산 시내버스가 중앙광장 정문 앞까지 수시 운행해 편리하다.
삼척 장미축제
삼척 장미축제는 동해안 드라이브의 피날레로 들르기 좋은 삼척 장미축제는 바다와 꽃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는 희소성이 매력이다. 해수욕장과 가까워 물놀이 후 꽃 산책을 이어가기 좋으며, 노천 카페가 많아 바다를 마주보고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다.
KTX 삼척해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대중교통 여행자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근처 장호항 스노클링·초곡용굴촛대바위길과 연계하면 일정이 풍성해진다.
담양 대나무축제
담양 대나무축제는 죽녹원 일대에 펼쳐지는 담양 대나무축제는 싱그러운 대숲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대나무 공예 체험과 죽세공 공연이 이색 볼거리.
시원한 그늘이 많아 한낮에도 쾌적하며, 담양식 국수·떡갈비 맛집이 인접해 미식까지 챙길 수 있다. 광주에서 버스로 30분 남짓이면 도착하므로 당일치기에 알맞다. 메타세쿼이아길·프로방스마을까지 이동이 쉬워 사진 애호가는 일정이 꽉 차는 기쁨을 누린다.
보성 다향대축제
보성 다향대축제는 초록빛 물결이 계단식으로 펼쳐진 보성차밭은 눈을 맑게 하는 ‘뷰캉스’ 명소다. 축제 기간엔 찻잎 따기·녹차 쿠킹 클래스·야간 불빛 쇼가 이어져 하루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득량역 옛 철길 인생샷 스폿이 차량 10분 거리라 추가 동선도 간편하다. 승용차 이동 시 남해고속도로 보성 IC에서 15분 내 진입 가능하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지리산 자락을 끼고 흐르는 섬진강 풍경과 전통 차 문화체험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차 시음·다도 퍼포먼스·전통시장 투어가 묶여 있어 어른 여행자에게 특히 호응이 높다. 하동역~축제장 셔틀이 운영되며, 화개장터·최참판댁과 가깝기 때문에 문학·역사 애호가도 만족도가 높다.
해운대모래축제
해운대모래축제는 해운대 백사장이 거대한 모래 조각 갤러리로 변신하는 순간, 부산 바다는 놀이터가 된다. 세계 각국 작가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되며, 야간 조명으로 분위기가 달라져 낮·밤 모두 즐겁다.
광안리·태종대까지 이어지는 부산 시티투어버스가 있어 동선을 설계하기 쉽고, 서면·전포 카페거리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춘천 마임축제
춘천 마임축제는 몸짓과 불꽃, 물이 뒤섞인 퍼레이드가 도시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는다. 의암호 주변 수변무대는 피크닉 명소이자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 함께 뛰놀 수 있다. ITX 청춘열차로 용산~춘천 1시간대라 주말 당일치기 부담이 없다. 축제 이후 소양강스카이워크·춘천 닭갈비 골목으로 이동해 지역 명물도 맛보자.
요약
5월은 전국이 축제 무드다. 푸른 보리밭부터 화려한 장미, 깊은 차 향과 신나는 예술 공연까지 다양한 테마가 여행객을 부른다. 교통·먹거리·포토존이 잘 갖춰진 10개 축제는 당일·주말 코스 모두 소화 가능해 선택지가 넓다. 이번 달, 가까운 현장부터 하나씩 체크하며 ‘봄날의 힐링 일정’을 완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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