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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천사처럼 많다고 하여 ‘1004섬’이라 불리는 신안군. 풍요로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 정겨운 어촌 풍경이 공존하는 이곳은 전라남도에서도 손꼽히는 여행지예요. 이번 글에서는 신안군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10곳을 소개할게요.
퍼플섬 반월·박지도
퍼플섬은 이름처럼 보라색으로 물든 이색 섬이에요. 다리부터 지붕, 표지판까지 보랏빛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자연과 컬러가 조화를 이룬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천사대교
1004개의 섬을 상징하는 이름을 가진 이 대교는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해상교량이에요. 자동차로 섬 여행을 쉽게 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이들이 경유하는 코스가 되었어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하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해질녘 바다는 정말 아름다워요.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임자도는 신안에서 모래사장이 가장 넓은 섬이에요. 대광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 그리고 하얀 억새언덕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줘요. 해수욕뿐 아니라 산책이나 바다 감상에도 제격인 장소예요.
신안튤립공원
봄철에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가득 피는 테마공원으로, 화사한 꽃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아요. 튤립 외에도 다양한 계절 꽃들이 정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압해도 분재공원
압해도는 신안 본섬과 연결된 섬으로, 이곳 분재공원에서는 다양한 분재 작품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요. 고즈넉하고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가 인상적이며, 여유롭게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좋아요.
자은도 백길해변
신안에서 가장 아름답다고도 평가되는 자은도 해변이에요.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는 ‘백길’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선사해요. 갯벌 체험이나 캠핑 장소로도 유명하죠.
자산어보 촬영지
자연과 전통이 잘 어우러진 이곳은 영화 ‘자산어보’의 촬영지로 주목받은 장소예요. 실제 방문해보면 고즈넉한 풍경과 더불어 한 폭의 수묵화를 걷는 듯한 감상이 들어요. 영화 속 장면이 떠오르는 감성적인 공간이죠.
비금도 하누넘 해수욕장(하트해변)
비금도는 비교적 조용한 섬으로, 하누넘 해수욕장은 사람 손을 많이 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어요. 바닷물 색이 맑고 얕아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도초도 수국길
도초도는 여름이면 수국이 가득 피어나는 길이 있어요. 수국길을 따라 걷다 보면 꽃으로 둘러싸인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SNS에서도 인생샷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고즈넉한 섬 분위기와 꽃길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에요.
증도 태평염전
신안군을 대표하는 염전이 있는 증도는 소금의 고장이에요. 태평염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으로, 체험 프로그램이나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여행지로서도 의미가 있어요.
요약
신안군은 그 자체로 다채로운 섬 여행의 정수를 보여주는 지역이에요. 퍼플섬처럼 시각적으로 특별한 명소부터, 자은도의 자연 트레킹 코스, 그리고 증도의 태평염전처럼 체험 중심의 여행지까지 다양하죠. 자동차로 섬을 누비며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신안군의 1004섬 여행이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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