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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은 갈대 바다와 고찰, 레트로 골목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예요. 자연·역사·문화가 균형 잡힌 코스 10곳만 모아 소개하니, 당일치기부터 1박 2일 여행까지 손쉽게 계획해보세요.
순천만국가정원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답게 세계 각국 정원을 테마별로 거닐 수 있어요. 사계절이 바뀔 때마다 꽃길의 색감이 달라져 재방문 가치가 높죠.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습지까지 바로 이동하면 동선이 더욱 효율적이에요.
순천만습지
광활한 갈대밭과 S자 수로가 어우러진 생태 명소예요.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붉은 일몰이 습지와 함께 파노라마로 펼쳐져요. 새 관찰 데크에서는 철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예요.
낙안읍성
조선 시대 모습이 고스란히 남은 민속 마을로, 돌담길과 초가집이 아늑한 풍경을 만들어요. 한복 체험관에서 전통 의상을 빌려 골목을 걸으면 사진 감성이 배가돼요. 성벽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너른 들판과 순천만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펼쳐져요.
순천드라마촬영장
1960~80년대 골목을 재현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요. 교복·추억 소품 대여점이 있어 누구나 옛날 영화 주인공처럼 사진을 남길 수 있죠. 골목 곳곳 포스터와 레코드 가게를 구경하며 옛 추억을 소환해보세요.
용산전망대
순천만습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예요. 갈대 바다와 붉은 노을, 그리고 도시 불빛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풍경이 달라져요. 삼각대만 챙기면 황금빛 일몰과 푸른 밤하늘을 모두 담을 수 있어요.
송광사
삼보사찰 중 승보사찰로 불리는 고찰이에요. 팔상전과 수령 800년 은행나무가 특히 장관이며, 잔잔한 산사 길이 마음을 맑
게 해줘요. 예불 체험·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있어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선암사
홍매화와 돌다리, 그리고 푸른 계곡이 어우러진 산사예요. 완만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돌담 사이로 고즈넉한 풍경이 이어져요. 명상형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어요.
조계산도립공원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은 도립공원으로, 능선이 완만해 초보자도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요. 봄엔 진달래, 가을엔 단풍이 산길을 채색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줘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 트레킹을 즐겨보세요.
순천만습지순천만자연생태관
습지 생태를 입체적으로 알려주는 체험형 전시관이에요. VR·디오라마를 통해 갯벌 생물을 직접 관찰하듯 살펴볼 수 있죠.
여행 전 들러두면 습지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관찰 포인트가 뚜렷해져요.
와온해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에서 갯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해변이에요. 노을이 오렌지빛으로 물들면 수평선이 거울처럼 반사돼 사진가들이 몰려들어요. 모래 대신 갯벌이라 장화·샌들이 있으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요약
순천은 국가정원·습지 같은 세계급 생태 자원과 낙안읍성·사찰이 전하는 역사적 깊이, 레트로 세트장까지 콘텐츠가 풍부해요. 이동 거리가 짧아 하루면 핵심을, 이틀이면 여유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 초록과 갈대의 도시 순천으로 힐링 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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